[앵커]
오늘 중서부와 호남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주의'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미세먼지는 밤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며 차츰 해소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조도람 캐스터!
오늘도 미세먼지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요?
[기자]
현재 서울 뿐 아니라 전국의 미세먼지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92 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2배 이상 높습니다.
특히 대기가 정체되면서 초미세먼지 상황도 좋지 않은데요.
초미세먼지는 폐 깊숙히 침투해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만큼 외출하실 때는 황사용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날은 포근합니다. 현재 서울 기온 10.6도인데요. 한낮에는 17도까지 올라 따뜻하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가시거리는 쾌청한 날의 1/4 수준으로, 시야가 굉장히 답답합니다.
오늘 전일 축적된 미세먼지와 대기정체로 인해 중서부와 전북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주의' 수준을 보이겠고, 영동과 광주와 영남 지방도 오후까지는 일시적으로 높게 치솟는 곳이 있겠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를 씻겨 내려줄 비는 오늘 밤부터 시작됩니다.
낮에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남해안과 제주도에 10~40mm, 충청 이남 5~20, 중북부 지방은 5mm 안팎입니다.
비는 주말인 내일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고 내일 낮부터는 미세먼지도 사라지겠습니다.
내일도 바깥활동하기 좋겠습니다.
구름은 많겠지만 서울 기온이 16도까지 오르는 등 따뜻하겠습니다.
일요일에도 맑고 비교적 포근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주말 내내 일교차가 크게 나겠습니다.
저녁 늦게까지 바깥 활동하신다면 입고 벗을 수 있는 겉옷으로 체온 조절 해주셔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뉴스퀘어에서 조도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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